몇 주전 부터 어린이집 연합 과학활동 및 숲체험 활동에 대하여 공지하고 참석 가능한지 조사 했었는데 애기엄마가 특별한 사유없으면 함께 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첫째 애가 고열과 감기로 인해 많이 아팠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병원놀이(3,4월에 축농증과 비염으로 1주일에 3번이나 2달동안 다녔습니다.) 가 재미없었는지 뚝 하고 갑자기 끊겼는데 이번에는 편도염과 고열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낮잠을 정말 안자는 애인데 어찌 되었는지 병원 다녀와서 소리없이 잠만 자더라고요. 그래서 과학활동과 숲체험에 참석해야하는지 당일날 까지 고민했었는데 수아가 해결 해주었습니다. 사실,이 날만 기다리면서 매일매일 '몇밤 남았는지?' 물어보고 했었는데 아파도 꼭 가고 싶어했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비상약도 챙기고 해서..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도보육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김종석교수'뚝딱이아빠의 참좋은 부모교육'-이 이번에는 동두천에서 열렸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공지문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선착순은 아니였지만 미리 신청을 하고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애기엄마랑 함께 참석해서 좋은시간을 가질려고 했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 저랑 수아,첫째딸만 가게 되었습니다. 매주마다 영어체육 가다가 지난주에 끝나서 무척아쉬웠는데 다행히 이번주도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오전 9시30분~12시까지 행사이다보니 이른 아침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엄마,아빠가 강의를 듣고 있는동안 애들은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놀게 되는데요,많은 자원봉사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혹시나 다치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꼼꼼하게 큰 스티커에 부모님,..
저의 가족은 아내와 저, 5살 배기 이쁜 딸 그리고 8개월 남짓 된 또 이쁜 딸로 오붓하게 살 고 있습니다. 오늘은 5월8일, 어버이날인데 아침부터 첫째애기가 침대에 자고 있는 저에게 '아빠! 사랑해 요!'라고 하면서 어린이집에서 만든 카네이션을 오른쪽 가슴에 달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빼지마!' 라고 하더라고요... 작년에는 아주 소소한 색종이 꽃으로 대충 휙~ 하고 던져주더니, 올해에는 직접 달아주는 모습이 참 놀라웠고 한편으로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이렇게 매년마다 성장하는 아니 달라지는 첫째애가 이제는 어린이날이 무엇이고 선물이 무엇 인지 알아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들이 자매이고 주변의 지인들과 가족들이 딸 들이 많아서 첫째에게 물려준 장난감이나 옷들이 많아서 둘째까지 물려주..
얼마전, 애기엄마가 조심스럽게 첫째의 고민을 얘기하였습니다. 2009년 09월생인 첫째인 수아는 같은 또래보다 생일이 늦어 이해력이나 말트임이 조금 떨어지다보니 5살이라도 개월수로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었고 지금까지 수아,본인이 고민을 얘기도 한 적이 없었기에 전혀 몰랐습니다. 간혹,수아에게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냐"고 물으면 '몰라'라고 자주 답변를 듣다보니 수아랑 애기엄마가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눴다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결국, 애기엄마와도 이 상황을 해결까지는 아니라도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끝을 맺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도담도담 OO어린이집의 가정통신문을 보다가 눈에 띄는 사랑의 표시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찾아가는 육아상담 안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