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에 보게 된 무가지 신문에서 제 마음속을 잔잔하게 만든 내용이 있었습니다. '안녕?!오케스트라'에 관련된 내용였는데, 호기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만 오려서 가져왔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히스토리이지? 처음에는 mbc에서 2012.09.27~2013.02.28기간에 총 4부작으로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다문화 프로젝트 입니다. 미국내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리처드용재 오닐...전쟁고아 입양아이자 장애가 있었던 자신의 어머니가 미국안에서 받은 차별을 보고자랐던 그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위한 오케스트라 지휘에 나서고 한국내에서 많은 상처와 차별을 받고 자라나고 있는 스물네명의 다문화..
6월의 마지막 주에 '오늘은 왠지~가슴이 짠한~ 영화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2013년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2013년초에 세웠던 계획도 그저 계획에 불과 한 거 같고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지만 친한친구가 이혼문제로 법원을 왔다갔다 하는것을 옆에서 지켜보니 더욱 무게감이 크진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가 많이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대여점에도 가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2편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와 '파파'를 선택하였습니다. 주제는 '핏줄보다 더 강한 가족의 사랑'이라고 생각 합니다. 첫번째 영화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감동 실화 인 '블라인드 사이드' 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모르고 자란 주인공 '마이클오어'이 '리 앤 투오이'(산드라블록)를 만나서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가족..
5살,8개월이 된 두 딸의 아빠인 저는 그동안 수아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주중이나 주말이나 특별한 날이나 언제나 신경을 썼습니다. 수아는 킬링(killing)이고 혜나는 힐링(healing) 이고 애기엄마는 달링(darling)이라고 이름 대신 부르고 했습니다. 그만큼 날카로워 진 첫째애기에게 지금까지는 90%이상 잘해주고 달래주며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둘째가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온데간데 힐링은 없어지고 아빠를 평온하게 만드는 웃음은 사라지고 어느순간 나를 잡아 먹을듯한 표정으로 잠도 없고 새벽내내 깨면서 수아의 걱정거리를 앞서는 것 같았습니다. 애기엄마도 힘들어 하고 저도 쉽지않은 고통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1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육아천재가 된 코..
몇 주전 부터 어린이집 연합 과학활동 및 숲체험 활동에 대하여 공지하고 참석 가능한지 조사 했었는데 애기엄마가 특별한 사유없으면 함께 하자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첫째 애가 고열과 감기로 인해 많이 아팠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병원놀이(3,4월에 축농증과 비염으로 1주일에 3번이나 2달동안 다녔습니다.) 가 재미없었는지 뚝 하고 갑자기 끊겼는데 이번에는 편도염과 고열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낮잠을 정말 안자는 애인데 어찌 되었는지 병원 다녀와서 소리없이 잠만 자더라고요. 그래서 과학활동과 숲체험에 참석해야하는지 당일날 까지 고민했었는데 수아가 해결 해주었습니다. 사실,이 날만 기다리면서 매일매일 '몇밤 남았는지?' 물어보고 했었는데 아파도 꼭 가고 싶어했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비상약도 챙기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