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일찍 집에 들어왔는데 수아랑(첫째애기) 엄마간의 어색한 분위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잘 혼내지 않는 엄마인데 오늘 따라 화가 많이 나 있었습니다. 수아의 여름방학이라 하루종일 둘째애기(9개월)도 보기도 힘든데 같이 있다보니 쉽지 않았나 봅니다. 운전을 잘 하지 않는 수아엄마로서는 운전도 해가면서 실내놀이터에 데려 가고 마트도 함께 봤는데 너무나 아쉽게 마지막에 무언가가 터져버린것입니다. 이처럼 의도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순간폭발'(제가 쓰는 표현)때문에 화내고 다시 매번 달래야 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게 생각이 드는데 이렇게 부모의 교육은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방영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윤민수의 교육법이 눈길을 끈적이 ..
저의 고향이 경북 고령의 어느 산골짜기는 아니고 아버님이 전원생활을 한 곳이 고령 다산면 송곡리 였습니다. 특별히 전원주택은 아니고 할머니께서 물려주신 아주 조그만 집을 살짝 개조하여 노년을 보내셨습니다. 방학때면 식구끼리 찾고 했던 그 곳에서 언제나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여름 밤에는 옥수수 먹으면서 평상에 누워 하늘을 바라 보곤 했습니다. 하늘 위에 놓인 수많은 별들 속에서 비록 오로라 같은 멋진 풍경은 아니지만 아주 시적인 분위기는 살짝 연출 되었지요...지금 생각하면..그때는 그저 서민적였는데.... 이제는 그런 낭만은 없고 돈을 주고 빌려쓰던지.....체험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 한편으론 아쉽습니다. 캠프장비를 다 구입 할 수 있는 여유가 아니면 쉽사리 이런 분위기를 만들 수 없다보니 '한 여..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주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수아의 방학 뿐만 아니라 휴가시즌으로 전국의 대부분 가족들이 이번에는 뭐할까? 어디로 가지?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저는 여건상 휴가를 못 가지만 8월이 가기전에 수아랑 함께 '문화공연관람'은 꼭 한번 다녀 올까 합니다. 아직 무엇을 할 지 모르는 분들에게 '문화공연관람' 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게스하우 머치 아이러브유- 아빠!사랑해요 2. 우리아빠가 최고야수아가 2~3살때 '우리엄마' 랑 '우리아빠가 최고야'라는 책을 가지고 매일 읽어달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뮤지컬도 나오는 군요.. 3. 아빠는 못말려 4. 구름빵-날짜는 연장되어서 계속 하는것 같습니다. 5. 로보카폴리이번에 함께 본다면 '로보카폴리'로 볼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포천시 건강 가정지원센터에 다녀왔습니다.4월 20일부터 12월14일까지 총 10회, '아빠자녀토요돌봄프로그램'이름으로 매달마다 열리는 재밌고 알찬 프로그램으로써 다른 지역의 프로그램하고도 차별화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7월에는 5회로써 '엄마몰래뚝딱반찬'만드는 프로그램였습니다. 애호박감자베이컨전하고 찹스테이크 덮밥을 만드는 것인데 지원센터의 여건상 포천여성회관 요리실을 빌려서 진행 하였습니다. 많은 아빠와 자녀가 오셨는데 '오늘은 아빠가 요리사' 가 된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고 '잘할 수 있을지?' 설레이며 기대만발 인 듯 보였습니다. 오늘 요리 할 야채와 베이컨 등 내용물을 받아 가고 있습니다.아침 일찍 강사님께서 준비 하셨다고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