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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랑,함께!아빠 어디가?> 이번에는 포천시 건강 가정지원센터에 다녀왔습니다.

4월 20일부터 12월14일까지 총 10회, '아빠자녀토요돌봄프로그램'이름으로  매달마다 열리는 재밌고 알찬 프로그램으로써 다른 지역의 프로그램하고도 차별화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7월에는 5회로써 '엄마몰래뚝딱반찬'만드는 프로그램였습니다.



 

애호박감자베이컨전하고 찹스테이크 덮밥을 만드는 것인데 지원센터의 여건상 포천여성회관 요리실을 빌려서 진행 하였습니다.

 

많은 아빠와 자녀가 오셨는데 '오늘은 아빠가 요리사' 가 된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고 '잘할 수 있을지?' 설레이며 기대만발 인 듯 보였습니다.



 

오늘 요리 할 야채와 베이컨 등 내용물을 받아 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강사님께서 준비 하셨다고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많이 준비 하셨다고 남으면 집에도 가져가시라고 재활용도시락팩도 준비해주셨습니다.



 

1. 애호박 감자베이컨전

 

베이컨을 잘게 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애호박도 먹기 좋게 썰고 있습니다.

감자도 썰고요..워낙 솜씨가 좋으셔서 안보고도 칼을 다루고 있습니다. 조심조심 언제나 칼을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이제는 부침가루를 큰 볼에다가 내용물을 넣고 부침가루도 넣고 알맞게 물도 넣어주고 잘 비벼 줍니다.



 

어느정도 반죽이 되었는지 수저로 확인도 해보면서 섞습니다.

 

반죽이 잘되었으면 달군팬에 식용유를 넣고 반죽을 얇게 펴서 먹지좋게 팬에 떨어뜨려 노릇노릇 익힙니다. 



 

애들이 좋아하는 베이컨에 애호박하고 감자를 섞어 전을 만들어 보니 잘먹지 않는 애호박도 부침가루에 섞여 그냥 잘넘어 가는것 같았습니다.

너무 맛있게 보이지요?^^



 

2. 찹스테이크 덮밥



 

등심이나 안심을 적당하게 잘라봅니다. 부드러운 등심이 좋다고 합니다. 손질하기도 좋다고 합니다.

 


 

피망도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양파도 이쁘게 자릅니다.



 

양파,피망,등심을 잘 자른뒤 케찹하고 돈가스소를 준비합니다.



 

 

먼저, 달군 팬에 다가 양파를 살짝 익힙니다. 양파를 제일먼저 볶아야 한다고 합니다. 



 

피망을 넣고 중간불에서 익히다가 소고기를 넣고 익힙니다.



 

간을 맞추기 위해 후추와 소금도 넣어 줍니다.



 

돈가스소스와 케찹을 넣고 잘 비벼 볶습니다.



 

아이들 간식도 훌륭하지만 아빠의 안주(?)에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3. 이제는 아빠와 자녀분들의 실전 요리를 해볼 시간입니다. 먼저 야채를 잘 씻습니다.



 

아빠대신 내가 야채를 잘 잘라봅니다.



 

아빠는 양파를 까고 자녀분은 썰고...



 

모든 아빠들이 집에서도 엄마를 도와 주는지...감자도 잘썰고 양파도 잘 깝니다.



 

불안불안한 아빠의 모습이지만 자녀분은 제법 칼을 조심스럽게 잘다룹니다.



 

동생도 썰고 오빠도 썰고 아빠도 썰고.....엄마가 질투할 듯합니다. 

 


 

막내를 안고도 뚝딱뚝딱 요리조리(?) 잘 합니다.



 

아빠와 언니랑 맛있게 해줄께..조금만 기다려라...^^



 

아빠랑 함께 애호박썰기 시합....내가 이겼다....^^



 

이제 마지막 부침가루 를 잘 섞으면.....



 

너무 야채를 많이 넣었나? 아니면 그릇이 작은가? 아.....



 

듬성듬성 조심스럽게 팬에 놓아봅니다. 튀김같이 맛있게 보입니다.



 

우리도 베이컨전을 맛있게 익혀봅니다.



 

앗...부침개가 빈대떡이나 피자같아요....포테이토 베이컨 피자인가?



 

이제 완성이다.....남은 음식은 이쁜 팩에다가 넣고 비록 햇반이지만 맛있게 셋팅도 해봅니다.



 

사랑하는 딸아....아빠가 맛있게 했단다...맛있게 먹어보렴^^



<윤준희,준영의 아버님>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크신것 같았습니다.

 

 포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강유진팀장님께서는 지역특성상, 평일이나 주말에도 아버지들이 일을 하는 여건상 놀아주기가 힘들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더욱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고 주변분들에게도 많이 소개 해주신다고 합니다. 비록 중간에 사정상 참여 못하신 분들도 계신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아빠와 함께 한 요리>를 통해서 사랑하는 아빠도 엄마 못지않게 요리를 잘한다고 많은 자녀분들이 느꼈을리라 생각들며 시간상 허락하지 않지만 자녀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면 더욱 자녀들과의 애착이 더욱 깊게 되리라 아버님도 생각 했을 프로그램였습니다.

 

 모든 아빠들이 그동안 요리솜씨를 감춘것인지 정말 쉽게 쉽게 요리를 하신것 보면서 '시간없다'라는 것은 단지 '핑계'분인것 같았습니다. 이번기회를 통해서 더욱 사랑받는 '요리하는 아빠'로 재탄생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