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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7일 '가족사랑의 날'에 양주건강가정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철에 많이 필요한 머스트아이템 '썬크림'을  천연으로 만들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천연으로 만드는 화장품의 재료값이 조금씩 파는게 아니고 많이 비싼 줄 아는데..참가비가 있지만은 큰 득템 하실것 같았습니다.



 12가정 자녀들 모두 많은 호기심으로 시작전부터 참석하여 시작하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의 주제 특성상, 여학생들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가족사랑의 날의 주인공은 '아버지'인데 오늘도 2~3가정만 참석 해주셔서 어머니들 뿐만 아니라 관계자 또한 서운한 마음은 숨기지 못하셨습니다.

 


 

 정식으로 시작하기전에 문화부 최선자 팀장님께서 간단한 몸풀기운동을 알려주셔서 따라해봤습니다.

 알고보니...'엄마없인 못 사는,와이프없인 못사는' 의미 있는 손가락 운동였습니다.



 

 최선자 팀장님께서 강사님을 소개 해주셨는데 90도로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요즈음 강사님 소개를 본인이 직접 하는게 트렌드라고 하네요^^

 

 양주에 사시는 분이시고 아로마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자녀들 아토피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PA) 강희옥 선생님입니다.



 

 예전에 제가 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본 적이 있어 천연재료값이나 준비물등 부자재에 들어가는 비용이 왠만한 화장품값인데 '썬크림'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미리 다 준비해주셨습니다.



 정식으로 천연화장품을 만들면 4시간정도 소요되는데 시간이나 장소등 환경문제로 미리 용기에다가 다 담아 오신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용기만 부으면서 진행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오셨습니다.

 

 기본도구는 핫플레이트,비커,수저,온도계,전자저울,용기통  등입니다.



 아로마 썬크림 만드는 레시피 입니다.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서 살짝 스마일로....

 오일의 재료와 워터의 재료가 마지막으로 혼합하여 걸쭉한 썬크림을 탄생시킨다고 합니다.

오일의 재료중에 '호호바오일'이 생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요소 라고 합니다. 김남주오일 이라고 도 하네요.

 호호바 오일은 오메가 6, 9와 비타민 A, D, E, 지방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안티에이징 효능과 함께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게 해 주며 또한 항생, 항염 기능이 있어 트러블을 완화해주고 흉터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관련된 재료에 대하여 하나씩 하나씩 소개 해주고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1. 재료와 도구들이 다 준비 되었으면 먼저 비이커를 소독해주는 것이 첫번째라고 합니다.



 

2. 각 각의 오일과 워터의 재료들을 각 비이커에 학생들끼리 서로 서로 조금씩 만져보면서 넣습니다.

 각 가정마다 모든 재료와 도구들을 다 준비 하지 못해서 각 테이블마다 하나씩 마련되다보니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3. 각 재료를 비이커에 다 붓고 난 뒤 핫플레이트에 둘다 올린 뒤 70도까지 될 때 까지 저어주면서 확인 합니다.

 

 

4. 아빠도 저어보고 막내딸도 저어보고 엄마도 함께 저어보고...온도 맞추는 거도 마지막으로 중요 하다고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오일과 워터를 합치기....

 6. 합치고 다시 잘 저어주면 완성...



 7. 각 용기통에다가 완성한 '썬크림'을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8. 조심조심 아빠가 마지막으로 담아봅니다. 앗...!!!!1


완성된 '아로마썬크림'입니다. 



 

마지막으로 몇분들에게 미리 준비 해오신 '아로마비누'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가족사랑의 날'의 꽃은 아빠인데 이번에도 참석 해주신 가정이 감사하게도 2가정뿐였습니다. 매주는 어렵다고 할 수 있지만 1달에 1번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석 하는게 참 힘든것 같습니다.

 

 참석 하신 아버님은 정말로 본인의 자발적이기보다는 아내의 강요에 의해서 왔다고 하소연 하십니다....아직은 아버지의 경제적인 활동으로 여유를 가지고 자발적인 참여는 쉬운게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참여했던 분 들 주변으로 조금씩 확장은 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히 '우리만의 모임'정도로 생각되어지고 있는게 아쉬습니다.

 

 많은 아버님들이 동참하기 힘들지만 매 달 더욱 많은 분들이 참석 해서 모든 아버님들이 서로서로 경쟁하며 동참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