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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도보육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김종석교수'뚝딱이아빠의 참좋은 부모교육'-이 이번에는 동두천에서 열렸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보내준 공지문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선착순은 아니였지만 미리 신청을 하고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애기엄마랑 함께 참석해서 좋은시간을 가질려고 했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 저랑 수아,첫째딸만 가게 되었습니다.


 <차 문 열자마자 신나서 달려가는 수아>

매주마다 영어체육 가다가 지난주에 끝나서 무척아쉬웠는데 다행히 이번주도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오전 9시30분~12시까지 행사이다보니 이른 아침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참가하신 모든분들에게 자료와 함께 K-CDI 기록지를 주셨습니다. 뚝딱이아빠강의끝나고 간단히 설명하고 진행한다고 합니다>


엄마,아빠가 강의를 듣고 있는동안 애들은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놀게 되는데요,
많은 자원봉사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혹시나 다치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꼼꼼하게 큰 스티커에 부모님,애들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봉사하신분들도 다 체크하여 가지고 계시며 2시간동안 다양한프로그램별로 이동하면서 옆에서 함께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프로그램은 '에어바운스' 키다리와함께요술풍선만들기,페이스페인팅,그림책만들기,비눗방울놀이,캐릭터친구들과 놀이,물스티커페인팅,캐릭터포토존,고전놀이등 다양했습니다.

 

애들이 더운날 태양볕아래 신나고 재밌게 노는 사이에 엄마,아빠들은 시원한 에어콘에서 정신집중하며 반성하고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경기도지사 김문수지사님께서 오시기로 되었는데 일정에 변경이 있었는지 참석을 못하시고 다른 분께서 개회사,오픈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동두천 시장님께서도 오셔서 축하해주었습니다.

 드디어,뚝딱이아빠가 나왔습니다. 강의시작하기전에 마술을 보여주셨습니다.

 몸속에서 뚝딱하더니 큰 화분을 척 하고 내주셨습니다. 양쪽으로 예쁜꽃들이 강의를 더욱 축하해주는것 같았습니다.

 


 



 
교육이전에 '부모님의 스트레스 해소'가 첫번째라고 스트레스 푸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네요. 농담으로 오늘 강의는 스트레칭으로 끝났다고 집에 가라고 합니다. 
 

 

오늘의 내용을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컬쳐시대이기 때문에 EQ가 중요하고 이로 인해 CQ가 높아져야 한다고 합니다.

-문화'는 상처를 치유하고 나이가 들수록 창의지수가 올라가며 생각주머니가 커진다고 합니다.

 

2.슈바이쳐박사교육법'중에 가장중요한것은 '자녀에게 좋은 본보기'라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부모님,두분다 책을 읽으면 초등학교때부터 공부하고, 엄마만 책을보면 중학교부터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아빠만 책을 보면 고2부터 공부한다고합니다.

-공부하는 엄마,아빠가 되어야겠습니다.

 

3.자녀에게 웃는얼굴를 선물해주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웃는 얼굴을 하고 있으면 애들도 웃는 얼굴로 변한다고 합니다.

 

4.아빠가 아침에 자녀를 깨우는 방법

-4분간만 투자하라고 합니다.

첫번째:애야 일어나자? 라고 물으면 물론 안일어납니다. 이때 억지로 깨우지말고...

  "그래,그럼 함께 자자!" 라고 합니다.

두번째:1분동안 자주기

세번째:다리허벅지와 종아리를 스다듬어 줍니다.(1분동안)

네번째:손가락두개로 겨드랑이 간질러줍니다.

 

이러면 애들은 애착심이 생긴다고 합니다.저도 어릴때 잘못 일어났는데 우리 수아를 보면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참 답답했는데...한번 실천해봐야겠습니다.

 

5. 햇빛에 많이 노출시켜야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D때문에 뼈가 튼튼해진다고 합니다.

-햇빛을 통해 스트레스감소가 된다고 합니다(호르몬이 나온다고 합니다.)

-소아비만이 많은데 다이어트효과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뇌가 튼튼하게 형성된다고 합니다.

 

6. 아침,저녁 항상 엉덩이를 두드리면 인지발달이 된다고 합니다.

 

7. 인터넷,스마트폰,TV중독이 안되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학교가기전까지 인터넷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공부에 도움되는 모든 정보는 오직 책으로만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아니라 연필을 쥐어주라고합니다. 연필을 통해서 글쓰기와 그림그리기를 하라고 합니다.

 

8.영유아때는 놀이를 시키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가 변화해야하고 생각이 깨어져야 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되물림이 되지 않기위해서 저부터 당장 변해야겠다고 생각듭니다.

근데 작심삼일이 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잠시 그때분인거 같아서 참 씁쓸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실천해보겠습니다.

 

이렇게 2시간가량 교육 할동안 내심 다치지 않고 잘있는지 걱정도 되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습니다.

놀이가 다끝났는데도 안간다고 합니다.

 

 

놀이의 끝은 방귀대장뿡뿡이'공연이였습니다.

모든 애들이 어찌나 집중해서 잘보는지...엄청 웃고 좋아하는 모습에 애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느낀점:

 

하루하루 애들이 커 갈수록 주어진 환경하에서는 어려움을 느끼며 양육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로 인해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공통점이 같지만 각자 다른환경에서,수학공식처럼 정답이 없기에최선의 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그 최선의 방법이란? 무엇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본보기도 많이 미흡하고 여러가지 환경문제와 스트레스때문에 애들은 커가는데 저는 자꾸 작아지는 거 같고.ㅋㅋ 일반적인 40대이후의 가정환경과 양육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춰가야하는데 많이 부족하다보니 가장으로서 답답할때가 많네요.

 

생각이 깨지고 저부터 다시 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반성,제대로 하고 갑니다.앞으로 바뀐 저의 행동과 모습으로 화목한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