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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에 15개월된 작은꼬미가 감기인줄 알고 열도 많이 나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왠걸..


그 유명한 '신종플루' 독감이라고 한다...말로만 듣던 신종플루..몇년전에  어린애들을 사망케까지 한 바로 그 무서운 신종플루'라고 한다.


요즘에는 내성이 생겨서 괜찮다고 하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무섭다.


다행히..


1주일정도 약먹고 했더니..사라졌다.



최근에 구독하는 매일경제에서 아주 유익한 '독감'관련 기사를 읽었다.(2014년 2월8일자 기사)


내용은 이렇다.




A형독감 4월까지 유행한다는데…예방부터 치료 Q&A

A형독감 증상 48시간내 타미플루 먹어야 효과
예방접종 2주후 항체 생겨…노약자 등 고위험군 지금이라도 맞는게 나아


[이새봄 기자 / 김대기 기자]

 

2009년 전국을 두려움에 빠뜨렸던 A형 독감(H1N1형)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상대로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해 12월 말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을 넘어섰고 1월 넷째주 37명, 2월 첫주에는 48명으로 증가했다. 독감에 걸리면 기관지 손상으로 인해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리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질병관리본부의 도움을 받아 A형 독감에 대해 질문과 응답(Q&A)으로 풀어본다. 

Q. A형 독감 유행이 2009년 신종플루 당시처럼 공포스러운 상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을까. 

A. 2009년 당시 A(H1N1)바이러스는 기존에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였다. AI바이러스가 돼지에서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뒤섞여 만들어진 일명 `돼지독감`, `신종플루`였다.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 역시 같은 종류인 A(H1N1)바이러스지만 당시처럼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2009년 이후 많은 사람에게 항체가 생겼으며 매년 맞는 계절독감 백신에도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포함돼 1500만명 정도가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도 A(H1N1)를 신종플루가 아닌 일반 계절 인플루엔자로 분류하고 있다. 

Q. A(H1N1)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이유는. 

A. 흔히 발생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는 보통 A(H3N2)형, A(H1N1)형, B형 등 세 종류로 구분된다. 세 가지는 보통 동시에 유행하며 증상만으로는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B형보다는 A형이 증상이 더 심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유형의 독감 바이러스 중 어느 유형의 독감이 더 유행하는지는 그때그때 다르다"며 "올해는 A형 독감 비중이 55%로 높은 것이고, 2009년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유독 관심을 더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이 1~2주 정도 앞당겨졌고, 유행 시기가 개학과 설 등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시기와 겹쳐 전염 속도가 빨라진 것도 이유 중 하나다. 

Q. A형 독감에 걸렸다면 어떻게 하나. 

A. A형 독감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48시간이 지난 후에는 복용을 해도 효과가 없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물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타미플루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증상이 완화됐더라도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Q. 타미플루를 미리 먹으면 독감에 안 걸린다고 하는데. 

A. 지난달 말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군장병들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하며 타미플루도 같이 복용했다. 타미플루는 실제로 A형 독감 예방 효과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타미플루는 항바이러스제로 일반 감기에는 효과가 없으며 내성 위험도 있어 예방 차원보다 확진 시 복용하는 것이 좋다. 

Q. 타미플루 품귀로 구할 수 없다던데. 

A. 타미플루는 설날 연휴부터 최근까지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품귀현상이 있었던 것은 맞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5일 타미플루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비상시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던 타미플루를 제조사(한국 로슈)에 공급하며 공급 부족분은 일단 해소됐다. 정부 비축 타미플루는 현재 약 1300만명분으로 지난해 전체 수요에 비해 4배 이상 많다. 한국로슈 측은 1월 말 스위스 본사에 추가 공급 물량을 요청해 놓았으며 늦어도 일주일 내 요청 물량이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Q. 지금 독감 백신을 맞아도 괜찮나. 

A. 일단 A형 독감은 2009년 대유행 이후 독감 주사에 백신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성인은 백신을 접종하면 70~90%까지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노인은 예방 효과가 30~40%로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사망이나 입원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백신을 맞으면 약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겨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상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는 9월에서 그 이듬해 4월까지로 지금 백신을 맞아두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백신을 맞고 2주 이내에 독감에 감염된다면 효과를 볼 수 없다. 

Q. A형 독감에 걸리면 격리해야 하나. 

A. 그렇지 않다. 2009년에는 A(H1N1)형 독감이 새로운 바이러스였기 때문에 4군 감염병으로 지정되면서 환자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절차를 거친 후 격리 조치됐다. 하지만 이제는 일반 계절 인플루엔자이기 때문에 격리대응을 하지 않는다. 




작년에 '독감주사'까지 맞았는데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들까지 다 퍼지지 않고 몸만 아프다고 말았는데..어쨌든 그 여파는 컸었다.





4월달까지 유행 할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손'을 잘 씻고 가급적이면 '코와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 하자.

괜히 걸리면 개고생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