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는 어떤 책을 선별해서 읽어 줄까? 고민하면서 알아 보던 중 어느 잡지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똥시리즈'!!! 방귀뀌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수아가....아마도 이 ' 똥시리즈'도 좋아 할 것 같습니다. 1. 입이 똥꼬에게(박경효) 2008년제14회 황금도깨비상 발표 2008년 그림책 부문에서 황금도깨비 대상을 수상한 는 맛깔스러운 입담으로 똥꼬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재미난 그림책입니다. 몸 중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믿는 입이 손, 발, 귀, 눈, 코의 칭찬도 가끔 해 주 면서 잔뜩 자기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물론 하지만 더러운 똥이나 싸고 냄새를 풍기는 똥꼬는 보기도 싫다며 무시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똥꼬가 없어 집니다....... 시인중에서 좋아하는 분이 최승..
6월의 마지막 주에 '오늘은 왠지~가슴이 짠한~ 영화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2013년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2013년초에 세웠던 계획도 그저 계획에 불과 한 거 같고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지만 친한친구가 이혼문제로 법원을 왔다갔다 하는것을 옆에서 지켜보니 더욱 무게감이 크진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가 많이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대여점에도 가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2편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와 '파파'를 선택하였습니다. 주제는 '핏줄보다 더 강한 가족의 사랑'이라고 생각 합니다. 첫번째 영화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감동 실화 인 '블라인드 사이드' 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모르고 자란 주인공 '마이클오어'이 '리 앤 투오이'(산드라블록)를 만나서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가족..
5살,8개월이 된 두 딸의 아빠인 저는 그동안 수아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주중이나 주말이나 특별한 날이나 언제나 신경을 썼습니다. 수아는 킬링(killing)이고 혜나는 힐링(healing) 이고 애기엄마는 달링(darling)이라고 이름 대신 부르고 했습니다. 그만큼 날카로워 진 첫째애기에게 지금까지는 90%이상 잘해주고 달래주며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둘째가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온데간데 힐링은 없어지고 아빠를 평온하게 만드는 웃음은 사라지고 어느순간 나를 잡아 먹을듯한 표정으로 잠도 없고 새벽내내 깨면서 수아의 걱정거리를 앞서는 것 같았습니다. 애기엄마도 힘들어 하고 저도 쉽지않은 고통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1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육아천재가 된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