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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게다가 코미디 영화도 그닥..



근데 얼마전 중국영화인데 코미디물인

로스트 인 타일랜드를

재미있게 보았어요.



제가 코미디물을 잘 안 보는 이유는

어느정도는 억지스러운 설정도 있고

유치한 부분들도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저는 확 감정몰입이 잘 안되서

웃기지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모처럼 즐거워서 

빵빵~하게 웃겨서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과학자가 투자금 유치를 위해 주주를 찾아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여행의 꿈에 부푼 한 순진한 요리사를 만나게 돼요. 


그러나  투자금을 노리는 라이벌과의 쫒고 쫒기는 여정속에

 일은 계속 꼬여만 가는데,

그 속에서 바보같기도 하면서 어느때는 속 깊은 순수한청년 보보로 인해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아름답고 해피한 이야기에요.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지는 중국 박스오피스 속에서 순수 코미디로 정면승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넘어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라고 해요.









2012년 개봉한 이 영화는

태국에서 촬영한 중국 영화로

이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정도였대요.


이 영화의 주 무대인 태국 치앙마이에도

한번 가 보고 싶어요.













진짜 바보가 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해맑은

주인공 보보의 이름은 왕바오창이라는 배우네요

완전 매력있어요

ㅎㅎ



그리고 치매에 걸린 보보의 노모가

 며느리로 알고 있는 배우 판빙빙이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는 부분도 즐거웠어요

중국의 바비인형이라고 불린다지요


아주 오래전 황제의 딸에서는 앳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더 예쁘네요 판빙빙...




요즘처럼 그래픽으로 좀더 화려하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화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몸개그도 선보이는 유쾌한영화랍니다^^


아이들과 보기에도 즐거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