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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보지 못한 영화이지만 부성애를 다룬  '7번방의 선물'의 인기로 인해서 이와 유사

 

한 영화가 갑자기 보고 싶은 생각에 검색을 통해  3편의 영화를 가까운 대여점에서 빌려 보

 

았습니다.

 

좀 지난 영화이지만 빌릴 수 있는 환경 때문에 3편으로만 결정 하였습니다.

 


 

'아이엠샘'은 '7번방의선물'이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 영화개봉당시에 워낙 주변에

 

서 많이 봤고 재밌다고 하니 덩달아 보게 된 영화였는데 아빠가 아니였을때 봤기 때문에

 

느낌이 잘 나지 않았던 영화였고 나머지 두 영화는 그냥 이름만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첫번째 영화는 '날아라허동구'입니다.


 

*줄거리*

초등학생,11살동구는 '아이큐60' 입니다. 엄마없이 아빠의 절대적인 사랑속에서 크고 있는

 

동구는 주전자에 물을 떠다 점심시간에 급우들에게 물을 따라주는 물반장의 역할을 너무도

 

사랑하지만  학교내에서 또래 애들에게 무시당하며 장난으로 생긴 오해로 인해 '특수학교'로

 

떠날 위기에 놓입니다.


 

 

별탈없이 초등학교만 무사히 졸업하기만 바라며 밤낮없이 동구만 바라보며 치킨가게를 하는

 

아빠이지만 학교의 결정에 그냥 막무가내로  버텨봅니다.

 

어떻게 '동구의 아빠'는 이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 해 나갈 수 있을까요?

 

*제가드리는별점*

 

 

    3개 반 정도 입니다.

 

아빠의 어려운 처지속에서도(가게,집문제,건강문제) 아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아빠의 모습속에서 애절한 자식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포스터에도 나오지만 '초등학교만 무사히 졸업'하기를 바라는 아빠의 염원은 보이지만 그 이후의 미래를 위해서 '특수학교'가 좋은지? 아니면 그냥 일반'초등학교'를 가는게 좋을지? 만약 저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보는 내내 동구의 순수함과 아빠의 고집스러움에 영화의 상황이 안스러워 걱정도 되고 했었는데 결국은 아빠와 아들이 행복하게 끝을 내어 줘서 좋았습니다. 해피엔드가 좋은데 결말이 안 좋으면 그런상황이 안타깝잖아요^^

 

*기억남는대사*

1."머리가 않좋지만 동네에서 제일착해요!"

2."하나는 제짝 줄려구요!"

 

두번째 영화는 '투게더'입니다.

 

감독이 '천카이거'라고 장국영이 주연한 영화'패왕별희'를 만든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이 영화 또한 '바이올린 선율'속에 아주 잔잔한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중국,어느시골에서 바이올린천재로 불리며 연주 잘 하는 남자애가 북경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콩쿨에 드디어 참가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중국도 1등은 정해져 있나봅니다. 돈으로요..비록 상을 받지못했지만 '아빠의

 

화장실재치'로 인해 아들을 인정해주는 교수님에게 우여곡절로 맡겨봅니다.


 

하지만 가지고 온 모든 돈을 다 잃어버린 아버지는 북경에서 아들의 뒷바라질을 위해 본격적

 

로 일을 하게 됩니다.

 

시골에서는 맛있는 맛집 요리사였지만 북경의 식당에서는 그저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그다지

 

북경의 생활은 재미없지만 아들의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닥치는 대로 일해봅니다.

 


<류페이치- 중국의 안성기(국민배우)-합니다!>

 

아들의 바이올린레슨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전분투하는 아빠와 신기하고 새로운 도시,북경에

 

서 바이올린레슨하는 아들(샤오천)이 아빠에 대한 사랑과 동시에 옆집 누나의 사랑까지...

 

<차이코포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1번을 연주하는 장면>

 

 

 

사실 샤오천이라는 배우는 '탕윤'이라고 중국의 실제 신동바이올리니스트이라고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벌이는 진한 감동의 선율을 꼭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드리는별점*

    5개 입니다.

 

마지막에 아버지에게 아들이 보여준 기차역에서의 연주는 너무도 감동적이였습니다.

비록 중국영화이지만  중간중간 음악적요소가 가미되어 지루함없이 불 수 있었고 예체능으로 키울려고 하는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들의 성공을 위해 자존심까지 버리며 절대적인 헌신을 하고 아들이 때론 속썩여도 사랑으로 감싸는 아빠의 노력들이..제가 배울점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무조건 '오냐오냐'하는게 잘하는것이 아니라고하지만 어쩌면 저런상황에서도 참을 수 있는지?

우리수아에게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마지막 영화 '아이엠샘'입니다.

 


 

7살 수준의 정신지체 장애인 아버지인 '샘' 은 출산 후 사라져버린 아내, 레베카 사이에서

 

태어난 딸 루시와 갑작스럽게 둘만의 생활을 보내면서 주변의 친구들의 도움과 함께 건강하

 

고 활달하게 루시를 키웁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정상적이지 못하지만 그들은 가장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룹니다.

 

하지만 루시가 7살이 되면서 사회복지기관에서는 샘에게 양육능력이 없다고 선고하고 주2회

 

만의 면회를 허락하게 되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과의 행복한 날들을 빼았기고 실의에

 

빠진 샘은 루시를 되찾을 결심을 하고 법정과 싸우게 됩니다.

 

샘은 법정과 싸우면서 루시를 찾을 수 있을지?

 



*제가드리는별점*

    5개 입니다.

 

'투게더' 처럼 '아이엠 샘'의 영화도 너무도 감동적였습니다.

 

아들이 아닌 두 딸의 아빠이다보니 딸에 대한 영화가 마음속으로 더 와닿고 보면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많았기에 '아빠와 딸'에 대한 소재가 더욱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들과 법정다툼을 벌여서까지 딸을 잃고 싶지 않은 아빠의 마음이 너무 가슴이 저렸습니다.엄마도 없고 오직 '딸'만 바라보는 샘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들지만 딸을 위한 마음이 얼마나 큰지....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욱 그 느낌이 크게 와 닿는 것도 같았습니다.

 

*기억남는대사*

1."지능이 곧 사랑의 능력을 저울질 하는 척도는 아닙니다!"

2."난,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늘 제자리걸음만 한다구요.왜냐하면 당신은 태어날때부터 완벽하게 태어났고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3.지금 아이에게서 샘의 애정을 빼앗아 간다면 아니는 평생 그 빈 자리를 매꾸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게 될껍니다.

4. 저는 루시를 돌볼 자신은 없지만 누구보다도 많은 사랑을 줄 자신은 있습니다.

 

 

가정의 달,5월에 저처럼 영화관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DVD를 통해서 영화관에서 느껴지는 웅장하고 거대한 부분이 적더라도 감동적인 영화를 통해서 아름답고 행복한 선율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5월21일 '부부의 날'이라고 인터넷,방송매체에서 축하하는 기념적인 내용등이 많이 보이는데 다음에는 '부부'와 관련된 영화를 한번 다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