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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고 매년 가을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데요, 요즘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잔디밭이나 동네 공원에서 책읽고 싶은 그런 날씨는 확실 한것 같습니다.

 





아빠와 관련된 3권의 책

 

1. "우리,아빠가 달라졌어요"

 

2. 'Hello! 아빠 육아'-예비아빠와 무심남편을 위한 리얼 육아스토리

 

3. 0~3세, 아빠 육아가 미래를 결정한다'

 

은 다음을 기약하고 잘 반납 하였습니다. '무심남편'이라는 단어가  왠지 가슴을 찔러요^^

 

제가 검색하고 고른 총 5권의 책은 이렇습니다.

 
 

1. "아빠가 제일 좋아요" - 딸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빠의 이야기

 

『아빠가 제일 좋아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딸과 하루를 보내게 된 아빠. 아빠는 서툰 솜씨로 집안일을 합니다.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도 많고 사사건건 불평에 잔소리까지 많은 어린 딸에게 꼼짝 못하는 아빠는 영락없는 곰의 모습입니다. 말수가 적고 행동이 굼뜬 아빠는 어린 딸이 마냥 예쁘기만 하네요. 아이가 칭얼거리고 버릇없게 굴어도 아빠는 묵묵히 기다리며 받아줍니다. 아이와 어떻게 놀아 줘야 되는지 몰라서 난처하기도 했지만…….

 

나름 잘 알려진 책인것 같습니다.

 

오늘 첫번째로 읽어 줄 책으로 수아가 골랐습니다.

 

책서평보다가 갑자기 마음속에 느끼는 무언가...

 

 “사랑하는 내 딸, 아빠만 믿어! 네가 아빠를 필요로 할 때마다 네 곁에 있을게.”입니다. 

 

의미심장한 영화 대사 인 거도 같습니다.

 

어쨌든 아이들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아빠가 달라졌어요

 

아영이네 아빠는 머리카락이 별로 없어서 밖에 나갈 때면 꼭 모자를 쓴다. 아빠의 생일날, 아영이는 아빠를 위해 멋진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아빠의 모자를 알록달록 예쁘게 꾸민 것이다. 아빠는 창피했지만 어린 딸이 만들어 준 소중한 생일선물이라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 출근을 한다.

그 다음 날부터 거리에는 이상한 차림을 한 아빠들이 점점 늘어난다. 민수네 아빠는 멋진 슈퍼맨 망토를 두르고 거리를 청소하고, 규호네 아빠는 귀여운 토끼 신발과 양 모자를 쓰고 물건을 배달하고, 교통경찰인 미주네 아빠는 요술봉으로 교통정리를 하는데…. 한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쾌한 그림책이다.

 

갑자기 수아 할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또래보다 수아할아버지의 연세가 많았는데 좀 부끄러웠나봅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도 죄송한데 하늘에 계시기 때문에 더욱 ㅠㅠ 그렇습니다.

 

제대로 생일선물도 못해드렸는데 ㅠㅠ 너무 죄송하네요.

 



 

3. 아빠의 놀이혁명

 

1분 투자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면? 이 책은 시간에 쫓겨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지 못한 아빠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1분 놀이를 소개한다. 그리고, 그 놀이 주제가 만드는 놀이, 머리 쓰는 놀이, 집안 놀이 등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놀이는 준비물과 놀이 방법, 효과 등을 꼼꼼하게 설명되었으며, 소개된 놀이수만 무려 90가지이다.
박물관 혹은 동물원에 같이 가주는 것만이 아빠 육아가 아니다. 1분이라도 아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키즈 타임'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이 책에서 권하는 종이공 축구, 알까기, 투호 놀이는 집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이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엄마에게 육아를 전담했던 아빠들에게 베테랑 아빠로 가는 첫걸음, '1분 놀이법'을 전수하는 고마운 책.

 

이 작가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아빠와 놀아주는 방법을 제시 한 TV를 보았는데 그 때 처음, 이런게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로, 저에게 와닿는 의미심장한 글귀.... 

 

"박물관 혹은 동물원에 같이 가주는 것만이 아빠 육아가 아니다. "

 

매일 1분씩이라도 더 가까이 놀아 줘야 겠습니다.

 



 

4. 아빠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에 이어, '아빠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가르쳐주는 기발하고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장난스러운 그림을 함께 담아 즐겁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빠의 옛날 성적표 찾아내기, 아빠 향수 쓰기, 아빠 서류에 낙서 하기, 아빠의 옛날 사진 꺼내기, 그리고 텔레비전 보는 아빠 귀찮게 하기 등 '아빠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역설적으로 아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지닌 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내가 '아빠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가르쳐줄게. 첫 번째는 "아빠 차는 별로야."라고 말하는 거야. 옆집 아저씨 차가 좋다고도 덧붙이렴. 두 번째는 "어렸을 때 반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라고 말하는 아빠의 옛날 성적표를 찾는 거야. 할머니한테 물어봐도 좋아. 다음 방법도 알려줄까?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아빠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를 아이들과 함께 읽은 다음에 '아빠를 화나게 하는 방법'이나 '아빠를 기쁘게 하는 방법'에 대해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 지닌 아빠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실, 이 책은 수아가 저를 화나게 하는 게 몇가지 있어서 혼내지말고 잘 달래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대여 한 책입니다.

 

그런 의도에서 제가 이해 못했던 여러가지 좋은 방법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아빠를 화나게 하는 방법'이나 '아빠를 기쁘게 하는 방법'에 대해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것

 

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5. 책아빠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아빠놀이

 

『책 아빠』는 49권의 책을 통해 아빠와 아이가 교감하는 과정을 담은 육아 지침서이다. 하루 한 권, 아이들과 재미있게 대화하며 책을 읽어주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아빠와 아이가 놀 수 있는 여러 놀이 중 하나인 ‘책 놀이’는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가장 덜 힘들기도 하며,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놀이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책을 고르는 방법부터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기, 아이에게 장점을 이야기해주기, 아이와 함께 상상하기 등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것들과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아이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주는 아빠가 아니라 아이와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을 만드는 것이 좋은 아빠라고 이야기하며, 하루에 보내는 시간을 아이를 위해 조금만 나누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고르던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책입니다.

 

저는 잘못 실천하고 있지만 '책읽기'의 필요성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저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시작 해 볼까 합니다.

 

 

한동안 '책'과는 거리가 너무도 멀었는데 굳이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서야 이렇게 시작하는 것도 참 아이러니 한 것 같습니다.

 

<책읽어주는 아빠> 시리즈도 가끔 씩 다루어 볼 까 합니다.

 

가을만이라도 아빠가 '책읽어주는아빠' 로 거듭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