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진도가는 방법에 이어 이번엔 진도대교를 안내해 드릴게요

진도와 해남을 연결하는 진도대교는 진도로 오는 첫번째 관문이에요

 

 

진도대교 (진도 관광문화 홈페이지 참조)




녹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에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포인트에요

 

 

제1진도대교는 현재 준공된지 30여년이 되었고,

제 2진도대교가 개통된지는 9년이 되었는데 쌍둥이처럼 나란히 있어요

이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진도가 국제적 관광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한 거죠.

특히 진도대교는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고

다리 아래에는 울돌목이라 불리우는 곳엔 거센 물살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버스를 타고 진도를 오시는 분은 이곳에는서 하차가 어려우시니 그냥 지나가시겠지만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녹진 전망대에도 올라가보시고 진도대교도 한번 건너가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진도대교에는 멀리 팔려간 진돗개가 주인을 찾아 진도대교를 지나 집에 돌아왔다는 천연기념물 진돗개 동상과

울돌목에서 왜군을 물리친 명량대첩이 있었던 장소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상징적으로 늠름하게 지키고 있어요




 


여담을 하자면 진도에선 팔려간 개가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이 아주 흔해요

저희집에도 잃어버린지 일년도 더된 개가 비오던 어느날 되돌아온적도 있었고

반대로 우리집에 온지 얼마 안된 진돗개가 예전주인집으로 돌아간 적도 있었구요 ㅠ.ㅠ 

 

진도대교 인도를 따라 중간쯤 걸어가다보면 바다물살이 너무 거세고 여러개의 소용돌이가 치는 무서운 곳이 있어요

그곳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유속이 가장 세고 굉음을 내며 흐르는 바다라는 뜻의 울돌목이에요.

 

이 지형적인 특색을 이용하여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유적지인데요,

이번에 세월호가 사고가 난 장소는 울돌목 다음으로 물살이 센 맹골수도에요

 

맹골수도는 진도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수도에요

맹골도는 맹수처럼 거칠고 빠른 물살에서 유래되었고 거차도는 거친바다라는 뜻이니

울돌목과 맹골수도, 거차도 등 이름만으로도 이 지역 바다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아시겠지요?

 

이젠 울돌목과 맹골수도를 떼어 놓고 떠올리는건 어렵게 되었어요ㅠ.ㅠ

그리고 울돌목이 사고장소는 아니지만 울돌목의 물살을 장관이라고 해왔던 표현도 이제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진도와 진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앞으로 안고가야할 슬픔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진도대교만 건넜을뿐인데 세월호와 연관이되니 여행이 힘이 드네요 ㅠ.ㅠ

빨리 울돌목을 지나가야겠네요

진도대교에서 진도 공용터미널까지는 차로 20~30분 정도 걸려요


 

그리고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을 고려하여

진도여행시 경건한 마음으로 어느정도는 매너를 지켜주시기를 꼭 부탁드립니다.

 



진도군청 홈페이지

http://www.jindo.go.kr/

 

 

진도군 관광문화 홈페이지

http://tour.jind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