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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다. 

그만큼 유튜브의 파급력이 강해져서 이제는 화보보다는 영상을 더욱 선호하는듯 하다.


얼마전 조사에서 보면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를 이미지보다는 영상에 더 손이 가고 '좋아요'를 누른다고 한다.


앞으로 더 동영상에 의존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이 늘어갈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하여 미리 준비하고 도전해야 할 것 같다.


얼마전 나온 매일경제신문의 전문이다.-김지미기자님 감사합니다.-



더 강력해진 'SNS패션화보'


패션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기억하는 광고가 있다. 1981년 당시 미국 최고의 10대 스타였던 브룩 실즈가 나오는 캘빈 클라인 청바지 광고다. 브룩 실즈가 "나하고 캘빈 클라인 청바지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속삭이는 이 광고로 캘빈 클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캘빈 클라인은 동성애를 연상시키는 남성 속옷 광고를 포함해 매번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패션계 이미지 전쟁에서 앞서 나갔다. 

캘빈 클라인은 1년 전쯤에는 지면 광고를 통해 `유튜브의 필름을 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도발`이라는 주제로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모델 수비코포넨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스티븐 클라인이 만든 이 영상은 `움직이는 최고의 패션화보`라는 호평과 함께 조회 수 100만건을 넘는 히트를 쳤다. 주 소비자 층인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셈이다. 

최근 캘빈 클라인은 `2014년 춘하 신상품`을 내면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또 내놨다. 1년 전 톡톡히 재미를 본 유튜브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SNS를 전면적으로 활용한 게 특징이다. 캘빈 클라인 속옷의 상징인 허리밴드를 전 세계 100명의 유명인들이 직접 입고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에 올리도록 한 것이다. 섹시 모델인 미란다 커가 지난주 초 그의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자마자 30만명이 검색을 했다. 

캘빈 클라인의 경우는 SNS가 패션 마케팅 분야에서 얼마나 각광을 받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점차 활용방법이 진화되는 추세다. 

한동안 패션 파워 블로거들이 주름을 잡았지만 작년부터는 유튜브가 주목을 받았다. 많은 패션 기업들이 유튜브 공식 계정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광고, 컬렉션, 제품 영상, 미니 무비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SNS를 강력한 광고 수단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들이 더욱 많아졌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삼성에버랜드의 `바이크리페어샵`의 경우 지난겨울에 내놓은 전략 상품을 소개하는 `허그다운 설명서` 온라인 영상이 100만건의 조회 수를 돌파했다. 

이 영상에 등장한 다운점퍼는 별도의 광고 없이도 3주간 50%의 판매율을 올렸다고 한다.


코오롱스포츠 역시 김지운 감독이 제작을 맡고 배우 윤계상ㆍ박신혜가 출연한 캠페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120만건의 조회 수를 올린 바 있다. 

잡지 위주의 패션 화보가 SNS를 통해 패션 영상으로 바뀌고 있다. 강력한 시각적 메시지, 그리고 빛과 같은 전파 속도로 볼 때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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