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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오레오 빙수 먹으러 사계절 디저트 카페 옥빙설에 다녀왔어요~

명절 다음날인데 우리처럼 나온 사람들이 

그래도 조금 있더라구요


추석음식한다고 기름 냄새만 많이 맡아서 입맛도 없었는데

맛이 있었어요





평소엔 창가 자리에는 자리가 없던데

 마침 한가해서 자리를 잡을수 있었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해는 뜨거운데

가을바람이 느껴지는 오늘이었어요




창가 바로 앞에 작은 화분에 쓰여진 글귀가 

마음에 팍 와닿았어요


행복


길을가다 주운 만원짜리 

한장에 행복하고,

공원에서 마주친 어린아이의

해맑은 미소에 행복하고,

식사 후 후식사탕에

우연히 두개의 사탕이 들어있을때에도

난 행복하다.

이렇듯 나에게 행복이란

너와 함께 걸으며, 밥 먹으며 있었던

사소한 모든일들이

나에겐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 글을 같이 읽는 지금 이 순간도...

나에겐 행복입니다.





정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했어요.




옥빙설 빙수는 얼음이 잘 녹지 않게 만드는게 기술인것 같아요.

꼭 소복소복 눈이 쌓인것 같죠?


부드럽고 시원하고 아주 달지도 않으면서

종류도 다양하고 좋아요.

오레오를 사랑하는 우리집 꼬미들은 사실

다른메뉴를 선택하기가 불가능하지만요..


 






http://okbings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