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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말하다'라는 블로그가 제목이라서 '불혹'에 대하여 검색하든중 '알라딘'에서 <불혹,세상에 혹하지 아니하리라> 는 책이 신간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았고 또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 역시 신청 해보았습니다.

그저께 당첨되었다고 문자 왔었는데 거의 신청한 사람, 모두가 당첨된것 같았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이벤트'가 있어 시간내기가 조금 무리였지만..나의 주제이기때문에 당연히 참석 하고 싶었습니다. 장소가 처음 보는 곳이라서 약도가 당연히 필요했었습니다. 위치는 대충 알겠지만 새건물이라서 조금 헤매였습니다.

강연회 참석하기 전에  책을 한번 보고 갈려고 영풍문고에 들렀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참 편리 해졌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감으로 찾다가 바로 이용했습니다.

판매가 있는지 잘 안보였습니다.

아이폰5으로 찍다 보니 아직은 조명을 어찌 해야 될지? 아니면 작동방법을 모르는지...뒷면은 이런 내용입니다.

드디어 페럼홀에 왔습니다. 엘레베이터 앞에 배너가 장엄하게 서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홀이였는데도 시간이 다 되어 가니 한사람 한사람씩 모이더라구요. 나중에는 다 찼습니다.

이제 시작할려고 합니다. 마케팅 담당자인데 강연을 위해서 스마트폰은 다 오프 하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노트로 활용하는데..어쩌지? 전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옆에 분은 갤럭시노트2 인데 그냥 필기 합디다...저도 그냥 고고...전화 올 때 없으니..

성균관대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학생 다루듯 편하게 강연 하시더라고요...

열심히 경청하시는 분들에게 좀 죄송스러운 마음에 차마 카메라 소리를 못내겠더라고요...눈치 주는 것 같아서...카메라 찍는 거 포기하고 저도 경청 했습니다.

오늘의 강연을 정리 하자면....불혹,마흔오기전까지 가지고 있던것을 새로운 것을 위해 과감하게 버려야한다...이것이 불혹,혹하지 아니하리라' 이고 앞으로 위해 새로운것을 취할때 유혹,혹해도좋지아니한가?입니다. 내려놓는것을 잘해야지..욕심을 부리고 가면 악이 된다고 합니다.

40대이후에 필요한 나침반인 구용,구경,구사를 적절하게 자기 환경에 맞게  잘 활용하라고 합니다.

1시간 10분정도의 짧지도길지도 아니한 강연이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아..꼭 사서 정독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이 나는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혜가 스님입니다. 달마스님에게 도를 구하기 위해 자기왼팔을 바친 혜가 스님의 정신이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너무 쉽게 무엇을 시작하고 하다가 포기하고...이런 연유로 달마스님은 혜가스님을 받지 않을려고 했는데..그의 소중한, 아니 중요한 몸일부를 바친 그의 정신...교수님은 혜가단비도'라는 벽화를 보여주면서 설명하고자 한것이 무엇을 얻기위해 무엇을 내놓아야 한다'라는 이론이였습니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해인사 혜가단비도

그러나 전...다른 뜻으로이해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시작하면 목숨을 바칠정도로 혼신을 다해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도조금,저것도 조금....부끄럽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질문응답시간이 있었습니다.

불혹이란?